1604.08 예봉산 흰얼레지

흰얼레지

사진으로만 보았다

더디어 오늘 나도 첫 대면을 하였다

 흰얼레지랑

너를 만날려고

예봉산을 헤메였는데

한 곳은 꽃잎이 떨어지고 줄기와 잎만 남아있었다.

실망을 하고 산길을 내려오는데

왠일인가

내가 찾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얀 얼레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지않은가

반갑다

너를 만나지않고 내려가는 것이 몹시도 서운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