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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갓바위

꿈나라1220 2021. 3. 2. 01:23

갓 바위의 전설

한 젊은이가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갓바위 부근 부잣집에서 머슴살이를 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일한 품 삯을 받아 아버지의 약 값을 스려고 했으나

욕신 쟁이 주인이 품 삯을 주지 않아  비통한 심정으로 갓바위 양지쪽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고 있는데

마침 이 곳을 지나가던 한 스님이 아버지의 위독함을 일깨워 주었다.

그 길로 단 숨에 집에 돌아왔으나 아버지는 이미 싸늘한 시신이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젊은이는 아버지가 저승에서나마 편히 쉴 수 있게 갓 바위 양지바른 곳에

아버지를 모시기로 하고  관을 옮기다가 실수하여  관을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 후 젊은이는 천하에 가장 큰 죄를 지었다며 큰 삭갓을 쓰고 하늘도 보지 않고

추위와 더위는 물론 음식도 먹지 않은 채  그자리에서 용서를 빌다가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다.

 

제주여행을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가려고 목포에서 짧은 시간으로 갓바위를 잠시 들렸다.

21. 0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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