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고목나무사이로
검게 그으른 벽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진다.
겨울방학이면 고향집에 내려가면
아버지께서
아궁이에 굵은 나무로 군불을 지펴주셨다.
따뜻한 아랫묵에 발만 쏙넣고
삶은 고구마와 동치미국물을 새참으로...
그때 그시간 행복한시간들이 그립다.
그 가족들도 그립다.
17. 03.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