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수목원을 둘러 보는 순간 학생들이

산사나무를 향하여 달려 갔다.

마구 산사나무 열매를 따서 먹기도 하고 주머니에 가득 담기도 한다.

중국에서 이열매를 많이 맛나게 먹었다고 한다.

난 그저 예쁜 정원수로만 보았는데...

17. 09. 22.

학생들이 왜 좋아하는지 궁금하여 찾아 보았답니다.

붉은 빛깔이 매우 매혹적인 산사나무 열매는 

  달콤하면서도 신맛이 적당히 석여 매우 맛있는 열매이기도 합니다.

   

봄부터 서서히 꽃이 피기 시작해서 5월이 되면 아름다운 흰 꽃이 만개하고 지면서 산사나무 열매가 열리게 되는데 

  이런 특징 때문에 실제로 조경수로 사용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예쁜 과실과 꽃보다도 산사나무 열매의 효능 때문에 인기가 높은데요,

한방에서 오래 전부터 귀한 약재로 사용할 만큼 약초로도 인정받고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열매의 효능을 살펴 보면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특히 소화 기능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육류와 함께 먹었을 때 그 효능이 극대화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뇨작용이 또한 훌륭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분들, 붓기가 심한 분들에게 처방 되었다는 기록도 있으며

   산후에 나타날 수 있는 복통이나 소화 불량, 고혈압 치료 등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효능이 뛰어나고 맛도 훌륭하기 때문에 

  효소를 만들어 가정에서 수시로 먹기도 하며 술을 담그어 산사나무열매를 함께 나누었다는 

  기록도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열매 자체를 말려 설탕과 섞어서 보관해 두었다가 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실제로 다른 과실들 처럼 요리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데요.

   

보통은 효능이 좋으면 맛이 떨어지기 쉬운 데 산사나무열매 같은 경우에는 맛도 일품이기 때문에 

  가정 내 소화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산후 복통에 쓰일 만큼 여성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열매이기 때문에 

  고운 빛깔 만큼이나 가까이 하시면 이로운 열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