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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목관아

by 꿈나라1220 2019. 1. 27.

탐라이래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제주목 관아는

1434년(세종 16) 관부의 화재로 건물이 모두 불타 없어진 뒤 바로 역사를 시작하여

그 다음해인 1435년에 206칸의 관아 건물이 세워졌으며, 조선시대 내내 증·개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이곳의 관아를 헐어 콘크리트 건물로 제주도청, 제주도경찰서를 설치한 뒤 이어

제주지방법원과 제주지방경찰청을 이곳에 배치함에 따라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후 1991년부터 1998년까지 4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서 크게 세 번에 걸쳐 재건되었음을 확인하였다.

1~3차에 걸친 발굴조사에서는 제주목 관아의 중심시설인 동헌지와 내아건물시설은 물론, 중대문-동헌지 마당으로 연결되는 중심도로가 밝혀졌다.

또한 1998년도 4차 발굴조사에서 외대문, 중대문지를 비롯하여

홍화각, 애매헌, 호고, 호적고, 우련당, 향리방, 영리장방, 성내연못, 우물 등의 시설물과 이를 둘러싼 담장지가 확인되었다.
제주목 관아는 위와 같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초석·기단석 등과

「탐라순력도」(1703)와 「탐라방영총람」(1760) 등의 고문헌을 토대로 2002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19. 0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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