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년 첫날
이른 새벽에 길을 나서
아침 해돋이를 대청호에서 맞이 한 후
눈 내리다는 정보로 장태산을 찾았다.
높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하얀 옷을 입은 모습을 상상하며
나이가 들어도 하얀 눈 내리는 날은 마냥 좋다.
키가 큰 나무들 허리춤에 구름다리에 오르면 위아래를 모두 볼 수 있었을 텐데
어쩌나 구름다리의 입구는 굳게 닫혀있었다.
위로만 쳐다보니 키 큰 메타세쿼이어들의 모습을 제대로...
21. 0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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