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산골의 밤
잠은 깊이 들지 않고
창밖에는 별이 흐른다.
달님은 서산으로 넘어갔다.
내일을 약속하며
높은 산아래에 자리 잡은 숙소의
새벽하늘에 은하수가 흐른다.
힐링여행을 생각하며 준비하지 않았는데
렌즈도
삼각대도
테이블 위에 카메라를 놓은 카메라에
흐르는 은하수가 들어왔다.
23. 03.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