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01
손주와의 약속
"할머니 우리 등산 한번가요"
그 약속을 오늘 지켰다.
유치원 하원길에
5살손주의 손을 잡고 동네 뒷산 천장산을 올랐다.
어린손주는 지치지 않고 신나게
한 계단 한 계단
영차영차 잘 올랐다.
와우 우리동네가 이렇게 생겼구나
할머니 내가 다니는 유치원이 어디 있나요?
바로 저기 동덕여대보이지
저 곳에 네가 다니는 유치원이 있단다.
저곳이구나!
동덕유치원이
내일 유치원에 가서 자랑해야겠다. 하며 신나하였다.
5살 아이에게는 힘든일이었나보다
유치원다녀온 후의 등산이...
집에 오는 길에 저녁도 잊은 채
꿈나라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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