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교천2 노란 은행 가을 하면 떠오르는 노란 풍경의 은행나무는 가로수로 널리 쓰이며,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나무이다. 그 익숙하고 아름다운 가을 빛깔보다 더 익숙한 것은 코를 찌르는 지독한 냄새이다. 이번 가을도 여김없이 떨어진 은행들은 사람들의 발걸음에 터지고 퍼져 그 냄새를 맘껏 뿜어내고 있다. 은행 열매는 사실 열매가 아니고, 씨(종자)라고 한다. 은행잎에는 해충이 싫어하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터페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플라보노이드’와 ‘터페노이드’는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및 항염증 활성을 지니는 성분으로 식물에서 기생충, 세균, 세포 손상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화학 복합물이다. 은행나무는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넓고 짙은 그.. 2020. 10. 20. 곡교천 20. 10. 18 2020.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