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역 역으로의 임무가 얼마 남지 않은 역 영화 "택시"의 한 장면이 촬열되었던 곳 마침 하루에 이곳에 상하행 각각 4회씩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있다. 이런 곳에서 운이 좋게 상하행 열차가 동시에 정차하는 열차를 만났다. 2013년부터는 차표 파는 곳도 없어진 역 장항선에 유일하게 남겨진 간이역으로 1929년 역원배치간이역으로 처음 영업을 개시, 1958년 보통 역으로 승격하였다. 장항선 복선화가 완료되면 이제 오랜 세월 동안 열차를 맞이해오던 역사의 업무도 끝이 나게 된다. 기본 평면형에 대합실과 역무실, 부속실이 나란히 배치된 옛 간이역사의 모습 그대로이다. 장항선에 남아있는 역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한국전쟁 이후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높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