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엄마를 잃었습니다.
전 다리를 다쳤습니다.
그런데 제가 울고 있을 때
고마운 새엄마기 어디선가 나타나셨습니다.
따뜻한 나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셨고
맛나는 먹이도 주십니다.
그리고 사랑도 듬뿍 주십니다.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동공원에
이른 아침에 늘 계시는 아주머니
산책길 나오시는분들께 따뜻한 커피를 ...
그분의 손은 거칠어 보이지만
길잃고 엄마잃은 이 어린 참새에게는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고 다른 참새를 찍고 있을 때
저에게 이 어린 참새를 소개 시켜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7. 0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