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를 찾아 부여 덕림병사를 찾았다.
7시에 도착하여 9시 반쯤 나타난다는 소리에 기다렸다.
10시 11시 가 지나도 반디는 나타나지 않고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은 하나둘 떠난다.
금년에는 끝난나 내년을 기약해야하나
망설여진다.
갈까?
말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다시 카메라를 들고 몇 분이 나타난다.
그래 기다려보자
12시가 지나니 약속이라도 한 듯이 반디들은 숲 속에서 한 마리 두 마리...
점 많은 개체들이
숲 속의 노란 불빛들이 반짝반짝
나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아쉽다.
1시가 다되어 내일을 위해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마음이
23. 0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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