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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추억여행3

by 꿈나라1220 2016. 9. 16.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는

나의 고향에 독서실이 없었다.

유일한 시립도서관


그래서 휴일이면 즐겨찾던

여고시절의 추억의 도서관을 찾았다.


세월이 꽤지난 지금 도서관가는길은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라

친구에게 연락은 친구집에 찾아가거나

공중 전화로 연락하여야만했기에

그때 그시절에는

공중전화는 참 고마운 존재였는데. . .

아직도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공중전화


도서관 가는길은

128계단을 오르거나

옆길로 올라가면 도서관이 있었다.

내가 다니는길은

그때 그모습이 그대로구나



공부를 하다가 힘들때는

주위 산책을 하기도 했었다

지는 저 햇님과 떨어진 낙엽들이

그 추억을 더욱더 아련하게 하는구나



공부가 머리에 들어 오지않을 때는

 창문을 통해 멍하니 쳐다보기도 하고

그 곳에서는 학교에서 보지 못하는

남학생을  옆눈으로 살짝 ㅋ ㅋ ㅋ


그 도서관은

시립 미술관으로 바뀌어 있었다.

 모습은 그대로 인데

나의 모습도 그대로가 아니구나



해가 서산을 넘고

집집마다 연기가 올라오는 저녁이면

 빠른걸음으로 집에까지

식사하러 다녀와야만했다.

식사를 하고 돌아오면

잠시 피곤하여 졸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컴컴한 귀가 시간이다.


다시 128계단을 걸어내려와

 다음 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



도서관가는길에는

김천 초등학교가 있었다.

그때 그시절 문방구가

아직 그대로  . .


잠시 여고 시절을

꿈을 키우며 도서관에 다니던 추억을 . . .

16.09.13

김천 남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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