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찾아 밤새 내린 눈 나의 발걸음을 고궁으로 기와지붕에 하얗게 쌓인 설경을 그리며 좀 빨리 도착했다 9시 입장 관리인들은 문을 열기 전에 열심히 위험하지 않게 소복이 쌓인 하얀 눈을 치우신다 관람 길을 위험하지 않게 하지만 조금은 아쉽다 하얀 설경 겨울나라를 보고 싶은 데... 고궁 밖에서 문이 열리 기를 기다리며 24. 02. 22. 고궁 2024.02.23
명륜당 ‘명륜(明倫)’이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맹자』 등문공편(滕文公篇)에 “학교를 세워 교육을 행함은 모두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라 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성균관의 유생들이 이곳에서 글을 배우고 익혔으며, 또한 왕이 직접 유생들에게 강시(講試)한 곳으로 1398년(태조 7)에 성균관 대성전(大成殿) 북쪽에 건립한 것이 시초이다. 좌우에 협실(夾室)이 있고 중간에 당(堂)이 있어 총 18칸이며, 앞에는 각각 18칸의 동재와 서재가 있는데 성균관의 유생들이 기거하던 재실(齋室)이다. 고궁 2023.11.23